[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소방서는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11월)을 맞아 욱수골 및 진밭골 일대에서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수성소방서는 지난 2월 발생한 가창 산불로 인해 16일간 산불 진화를 위해 힘썼던 아픈 경험이 있었던 바, 이번 캠페인은 입산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고, 화재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박석진 수성소방서장은 “길어지는 가을 가뭄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증가했다”며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산불 및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