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독도 관련 저명한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독도연구보전협회 이기석 회장과 독도학회 홍성근 회장은 15일 서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독도 학술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영토학회, 수협은행, 수협중앙회에서 후원하는 이 행사는 ‘독도 관련 연구기관.단체의 역할과 과제, 그리고 회고와 전망’이란 대주제로 15명의 국내 독도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가한다.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독도 관련 연구 및 활동 회고’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최장근 대구대학교 교수가 ‘독도 관련 학회의 역할과 과제’, 송휘영 영남대학교 연구교수가 ‘독도 관련 연구소의 역할과 과제’를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행사에 앞서 독도학회, 독도연구보전협회, 한국영토학회가 공동으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패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신 교수는 독도의 민족 영토사 연구, 독도 영토주권의 실증적 연구(상・중・하) 등 많은 저서를 집필하여 독도가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밝히는 업적과 함께 독도학회, 독도연구보전협회, 한국영토학회를 창립해 독도 연구를 크게 발전시켰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대토론회는 홍성근 독도학회장과 이상태 한국영토학회장이 각각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서인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전문관, 손승철 강원대학교 명예교수, 유하영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이동원 전 선문대학교 연구교수, 이범관 경일대학교 교수, 이상면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장희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 제성호 중앙대학교 교수가 참가한다. 독도연구보전협회 이기석 회장은 "이번 대토론회가 오랫동안 독도 관련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오신 연구자들이 독도 관련 연구와 활동에 대해 회고하고, 독도 관련 연구단체 및 학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검토하는 귀중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