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쓰담달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은 새마을부녀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총 10여 명이 달구벌대로 가로수 화단을 중심으로 낙엽정리, 버려진 쓰레기, 담배꽁초 등을 깨끗이 정리했다.‘쓰담달리기 캠페인’은 범어4동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의 환경정화 활동이다.범어4동장은 지난 9월 동협력단체장(11개 단체)과의 간담회에서 ‘쓰담달리기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월 2회 정도 단체별 5명 이하 자발적인 릴레이식 참여를 요청했다. 이 캠페인에 동참하면 자원봉사활동실적을 인정해(1일 5팀 최대2시간, 주1회) 준다.또 지역 내 아파트 26개소에 공문을 보내 아파트 주변 잡초, 낙엽, 쓰레기 등은 아파트에서 자발적으로 정비토록 하는 등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김광희 동장은 “우리 동네를 주민 스스로 깨끗이 가꾸는 시민의식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쓰담달리기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주민들이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