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 이태원 핼러윈데이 참사로 인한 많은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어 국민들은 애도와 함께 슬픔에 잠겨있는데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는 12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및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다.이재명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상에 어떤 참사에서 이름도 얼굴도 없는 곳에 온 국민이 분향을 하고 애도를 하는가"라며 "유족들이 반대하지 않는 한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하고 진지한 애도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서울시당은 12일 서울 용산역 앞 광장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서울 범국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서명 동참을 호소하며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장외투쟁에 나섰다.이는 유동규의 폭로와 함께 이재명 사법리스크 수사가 정진상 김용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영장 및 공소장에는 이재명 대표 "측근 3인방(정진상·김용·유동규)"이 10년 동안 유착된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주고 돈을 챙긴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깊숙이 들어간 검찰수사의 칼날이 이재명의 턱밑까지 위협하자 이태원사건의 국정조사와 특검수용 압박과 희생자 명단과 영정을 모아 분향소를 만들어 "제2의 세월호" 분위기로 이어지는 현 정권의 와해와 함께 장외투쟁에 나서며 사법리스크의 비리들을 희석시키려는 의도가 숨어있어 보인다.이런 와중에 문재인은 김정은에게 선물로 받은 풍산개 2마리(곰이와 송강)를 더이상 기를 수 없다며 정부에 파양(罷養) 신청을 했다. 문재인 측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대구 경북대병원 동물병원에서 만나 곰이와 송강이를 인수인계했다. 지난 3월28일 문 당시 대통령은 윤석열 당선인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풍산개에 대해 운을 띄웠다. ‘곰이와 송강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물었던 것이었다. 개와 고양이 7마리를 키우는 윤 당선인은 ‘반려견으로 키우던 사람이 계속 키우는 게 맞다’는 취지에서 “대통령께서 데려가시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기다린듯 “그러고 싶다”고 답했었다.이 같은 ‘파양 통보’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담당 부처와 얘기를 마쳐놨던 월 최대 250만원 규모 ‘개 관리비’ 예산 지원에 대해, 새 정부가 부정적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의무가 아닌 자발적 의지로 키우겠다고 했는데 예산 지원이 왜 필요한가”, “사육사 인건비까지 예산 지원하는 것이 국민적 눈높이에 부합하느냐” 등 이에 대한 논란과 함께 파양소식이 메스컴과 함께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국민들의 격앙된 반응들이 이어지자문재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료값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양육에 소요된 인건비와 치료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퇴임 대통령이 부담해온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심지어 풍산개들을 양산으로 데려오는 비용과 대통령기록관이 지정한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비용까지 모두 부담했으니, 지난 6개월 간 대통령기록물인 반려동물들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아준 것에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 것입니다.이제 그만들 합시다.내게 입양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반려동물답게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입니다"라며 풍산개를 현 정부가 억지로 맡겨 기른 것처럼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그는 재임시절 풍산개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얼마나 선전했었던가.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 이태원 참사 추모 속에 슬픔에 잠겨있는데 이렇게 풍산개 사육비 제공에 불만을 말하며 4년간 정든 개를 하루아침에 버릴 수 있는 그의 결단에 경악과 함께 진정 그가 대한민국의 대통령까지 했던 소인배이든가.옛말에 빚쟁이도 초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빚 받으러 가지 않는 게 관례인데 전 국민이 추모와 함께 애도 속에 있는 상황에 풍산개 사육비 250만원이 그리도 급했던가.문재인에게 물어본다. 정말 제정신인가?그가 퇴임 후 국민세금으로 받는 금액은 대략 환산해도 1년간 약 50억원(연금: 1억6690만원, 예우비: 8억1200만원, 경호비: 40억원 등)이나 된다.풍산개 몇마리 키우는데 250만원 달라는 말도 우습지만 세금한푼 안내고 받는 연금 1억6690만원 중에 풍산개 3마리 정도 그냥 키울 수는 없는건가.요사이 월 250만원 받는 젊은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에서 몇 퍼센트(%)나 되겠는가.아무 죄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연금은 커녕 재산몰수와 함께 월 168만원정도의 국민연금만 받으며 생활을 하고 있지 않는가.어떤 네티즌은 “강아지 세마리 키우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나랏돈을 요청하나. 기본적으로 개를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남북 정치쇼에 이용되었던 강아지들만 불쌍하게 됐다”고 말했다.아래에 네티즌들의 격앙된 반응 2가지만 소개해 본다."자기 손으로 4년 넘게 직접 키웠다면 절대 파양할 수 없을거다. 개를 길러본 사람이라면 자식 같은 개를 어찌 내보낼 수가 있을까. 답은 한가지 애초부터 개들을 기르질 않은거지. 그냥 관리인이 돌보고 필요할 때만 모델로 출연시켜서 사진이나 찍고…"“법률규정을 떠나 사람이라면 자기가 키우던 개를 이런식으로 내치지는 않지! 더구나 풍산개는 한번 주인을 영원한 주인으로 알만큼 충견인데~~정말 저런 자가 대통령이었다는게 부끄럽다” 등이다.또한 외신들도 잇따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영국의 BBC 방송은 "South Korea`s Moon Jae-in to give up dogs gifted by Kim Jong-un.(남한의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받은 강아지 선물을 포기하다.)라고 했으며,로이터(Reuter) 통신은 "Ex-South Korean leader plans to give up dogs from North Korean`s Kim.(남한 전직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받은 개를 포기할 계획이다.) 라며 의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윤두현 의원은 외신에서 이러한 관련 사안을 보도한 점을 거론하며 "이것은 문 전 대통령의 망신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도 망신"이라고 주장했다.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해당 보도를 올리고 "만절(晩節, 늘그막)을 보면 초심을 안다고 했다. 개 사료값이 아까워 세금을 받아가려는 전직 대통령을 보니 무슨 마음으로 국가를 통치했는지 짐작이 된다"며 "일반 국민도 강아지 분양받은 다음에 사육비 청구하는 몰염치한 행동은 안 한다"고 비판했다.권 의원은 "SNS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리면서 관심을 끌더니 속으로는 사료값이 아까웠나"라며 "참으로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정은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3마리가 이제 쓸모가 없어졌나 보다. 개 3마리도 건사 못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5년이나 통치했느냐"고 반문했다.요사이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과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이 왜 이런가-靑松愚民 松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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