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화분매개용 개량 벌통 적용 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해 상주시 딸기 농가에 화분매개 꿀벌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게 돼 지역 딸기 재배농가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화분매개 전용 벌통의 경우, 큰 부피의 양봉사양용 벌통이 그대로 공급돼 운반과 작업이 불편하고, 재배농가의 벌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새로운 화분매개 전용 벌통을 개발해 올해 상주시 딸기 농가에 보급했다.화분매개용 개량 벌통의 경우 기존 벌통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 이동이 수월하고, 먹이 공급 일체형 덮개를 사용해 천으로 된 덮개를 열지 않고도 당액과 화분떡(먹이)를 공급할 수 있어 꿀벌에 쏘일 위험이 적고 관리도 편리하다.또한 기존 꿀벌 벌통에 비해 봉군내부온도가 평균 10℃이상 높아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봉군손실 위험이 적어 봉군수명이 1.4배 증가하며, 딸기 정상과 비율도 기존보다 높아져 고품질 딸기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개량 화분매개용 벌통 보급으로 상주시 채소 농가의 안정적인 수정기술 확립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현장기술지도로 신기술 보급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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