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다.1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불은 주택 뒤편 야산으로 옮겨붙으면서 확대됐다.소방당국은 인력 65명과 장비 20대, 헬기 1대를 투입해 낮 12시 29분께 주택 화재를 진화했다.이 화재로 집 주인 70대 남성이 화재 진화를 시도하다 손과 발에 화상을 입고 대구 푸른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