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남구청은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강화 △노숙인 보호 대책 추진 △경로당 안전사고 예방 △나눔문화 확산 등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포항시 남구청(청장 안승도)에서는 읍면동과 협조하여 독거노인생활지원사,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을 활용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피해상황 및 주요조치사항 등 상황보고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무의탁독거노인 보호대상자 260명에게는 건강음료배달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대비 응급상황에 처한 노숙인 발견시 응급 임시숙박지원 및 응급구호가 필요한 경우 노숙인 시설보호 또는 병원보호 등 긴급조치키로 하였으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26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안승도 남구청장은 “고물가와 경제위기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의 겨울나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우려된다”며 “취약계층에 대하여 동절기 복지대책을 마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