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청사가 구 덕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양덕동 시대를 새롭게 연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현 청사의 경우 주차공간 부족과 접근성 등이 떨어져 민원이 폭주함에 따라 새로운 신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양덕동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했다. 양덕동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는 경찰청 소유의 양덕동 127번지(구 원주운전면허시험장)일원으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8265㎡ 규모로 건립된다. 이에 포항북부서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에 신청사건립에 관한 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르면 올해 12월에 착공할 예정으로 국비 15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포항북부경찰서는 일제시대 포항경찰서 명칭으로 설치된 이래 포항의 역사와 함께 하며 지난 1991년 포항남부경찰서가 분서한 뒤 1995년 포항북부경찰서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384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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