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 흥해읍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흥해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독거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100여 명의 독거 어르신을 모시고 10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바르게살기위원에서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과일, 음료 등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의 노래가 곁들어져 어르신들의 끼와 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박성웅 바르게살기위원장은 “매년 경로잔치를 열어 왔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부터 다시 `독거 어르신 경로잔치`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다소 부족하지만 많이 오셔서 음식 맛있게 드시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행사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경로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생 흥해읍장은 “ 독거어르신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특히, 주변에 어렵고 힘든 이웃이 없는지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