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는 10일, 올해 목표 124억원인 농지매입 사업에서 목표를 웃도는 130억원을 집행하였고, 당초목표에 추가로 약 30억원을 더 집행하여 1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의 농지은행은 농지연금, 과원규모화등의 사업과 함께 “공공임대용 매입농지(매입비축)사업”을 힘차게 시작하였다. 공공임대용 매입농지(매입비축)사업이란 농업인의 농지를 농어촌공사가 매입하여 2030세대, 후계농(청년)등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대상농지는 농업진흥지역의 공부상 지목이 전·답·과수원이거나 농업진흥지역외 농지 중 경지정리, 밭기반정비사업이 완료된 농지이다.
공공임대용 매입농지(매입비축)사업은 올해 초부터 농업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많은 상담이 몰린 결과, 당초 배정된 사업비 124억원을 조기소진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의 농지은행은 농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매입비축사업의 사업비를 추가로 배정받았고, 현재 11월초 기준으로 130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현문 지사장은 “농지매입비축사업은 농지를 팔고자하는 농민들의 수요를 잘 반영한 사업이다.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은 농지를 매입하는 것 외에도 농어민이 영농생활을 유지 및 확대할 수 있는 여러 제도가 마련해있으니 앞으로도 지역의 농어민을 위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