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청소년지원단은 지난 8일 청소년상담사 및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업실패 트라우마 상담의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학업실패 트라우마는 학구열이 높은 수성구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문제이다. 최근 이 트라우마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증가해 본 교육을 실시했다. 40여 명의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지도자 등이 참여해 학업실패 트라우마 기본 개념과 상담모형,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한 청소년 상담사는 “상담하면서 등교 거부와 학업 문제를 호소하는 청소년 내담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어떻게 접근하고 개입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줘서 좋았다”며, “앞으로 더 관심을 두고 공부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