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기 위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차량 선적운임 할인이 연장된다. 10일 에이치해운에 따르면 후포와 울릉을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 취항 기념행사로 울릉주민 선적 차량에 대해 ‘선임면제 행사’를 11월 30일까지로 했지만 다음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울릉주민이 소유한 차량을 썬플라워크루즈에 선적하면 차량의 상·하 선비를 제외한 본 선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차량을 선적하면 차량의 종류 및 크기에 상관없이 편도 5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육지를 왕래할 수 있다.선임 면제 행사는 주민들에게 이동권 보장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보고 있어 육지를 오가는 주민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주민 차량이라고 무조건 선임을 할인받지는 못한다. 차량선적을 이용할 울릉주민은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 면제 대상차량은 주민 승용차 전 차종 및 화물차량이지만 화물차량은 화물을 적재했을 때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울진후포~울릉 사동항 항로에 지난 9월 취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후포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고 울릉도서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한다.울릉도 차량 선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에 마감한다. 차량 200여 대를 적재할 수 있다. 울릉도~후포 노선의 운항 소요시간은 약 4시간 10분이다.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운사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 안전한 울릉도 뱃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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