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에스포항병원이 지난달 26~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14회 세계뇌졸중학회에서 한국 뇌졸중 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세계뇌졸중학회 총회에서 에스포항병원은 ‘WSO Angels Awards’ 다이아몬드 수상,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의 WSO Spirit of Excellence Award 수상, 재활의학과 박덕호 진료과장 세션 발표가 진행되었다.올해 14회차를 맞은 WSC(World Stroke Congress) 세계뇌졸중학회는 기술 함양과 수준 높은 연구를 통해 양질의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고 뇌졸중 커뮤니티가 하나로 뭉치고 서로 도와 헌신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개최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뇌졸중 예방과 치료, 지원 등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뇌졸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제뇌졸중 커뮤니티를 규합하며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최신 과학, 임상 시험, 획기적인 발전 및 뇌졸중 예방 가이드라인에 관해 토론하는 장을 열었다.에스포항병원은 27일 목요일 오후 1시에 개최된 WSO Angels Awards 시상식에 WSO Angels Awards 다이아몬드를 수상하였다. 세계뇌졸중학회에서는 매 분기 뇌졸중 치료의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병원을 선정해서 WSO Angels Awards로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부터 플래티넘, 골드 등급순으로 나누어 선정하고 있다. 제일 높은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는 병원은 뇌졸중 치료를 하기 위한 시스템과 성과가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대부분 병원이 한 번 이상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은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에스포항병원은 처음으로 참가한 분기인 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총 4회 연속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에스포항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검사, 진단 치료의 최적 운영 시스템 체계를 바탕으로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등록연구에 뇌졸중 치료, 관리 및 연구 성과의 지속적인 뇌졸중 치료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한국 뇌졸중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세계뇌졸중학회 어워드에 참가한 전세계의 20만여 개의 병원 중 유일한 성과로 한국 뇌졸중 치료 및 관리가 우수한 병원임을 전 세계에 알렸다.이 밖에도 대한민국 뇌졸중 치료역량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신경과 정은환 과장은 한국인 최초로 WSO Spirit of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였고 재활의학과 박덕호 과장은 세계뇌졸중학회에서 경동맥 전산화단층 혈관찰영으로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모델(심장세션)과 경증 및 중등도 장애를 가진 뇌졸중 생존자에서 재활치료의 장기적인 효과 연구(보건 및 뇌졸중 전달체계 세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우리병원이 가진 좋은 병원 시스템을 가지고 우수한 뇌졸중 치료의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자평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돌보며 지역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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