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맑은물사업본부는 9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기북면 오덕리 사과 재배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19 및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돕기 위해 가을철 사과 수확이 한창인 기북면 일대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상하수도행정과 및 하수재생과 10여 명의 직원들은 사과 따기, 수거, 운반 작업 등을 하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고충에 귀 기울였다. 기북면의 한 사과 재배농가는 “수확철을 맞아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포항시맑은물사업본부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 도움을 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훈 상하수도과장은 “능숙한 일손은 아니지만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당면업무 추진으로 바쁘고 힘든데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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