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흥해서부초는 11월 9일 학생 및 학부모자치회 주관으로 나눔한마당(알뜰시장)과 방과후발표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금번 행사는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교환하면서 재활용의 의미를 알게 하여 자원이 소중을 깨닫고 더불어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의 소중함을 알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학생 2명 이상이 재활용 가능한 물건을 판매할 부스를 운영하고, 학부모자치회(모여락)와 학부모동아리에서 음식 부스와 학부모 기부 물건 판매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한 3학년의 동물기르기에서 생산된 달걀과 4학년 모내기의 쌀도 함께 판매하였다.물건을 구입할 비용은 1만원 이하로 하고 5학년 자치회에서 기부금 모금과 환전을 위한 은행도 운영하였으며, 부스를 운영한 사람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그리고 지구와의 공존을 위한 친환경 알뜰시장을 위해 학생들은 물건을 펼쳐놓을 돗자리와 구입한 물건을 담을 장바구니를 준비하고, 음식을 담을 그릇과 포크 등을 준비하여 그 취지를 더 높였다. 또한 학교에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1년 동안 꾸준히 우유팩을 씻어 모으고 있는데 재활용 수거 장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아쉬움이 있다. 학교와 함께 생태전환교육을 함께 해 나갈 지자체와 교육청의 안내가 필요한 부분이다.알뜰시장을 마친 후 오후에는 방과후교육 활동 발표회를 실시하였다. 발표회가 어려운 종목인 컴퓨터, 체육 등의 수업은 공개수업로 진행하였다. 작은 발표회 종목은 영남 사물놀이, 밴드, 기타, 소고, 우쿨렐레, 영어 뮤지컬, 난타 컵타 등 11개 종목으로 이루어졌다. 도소영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재활용품 사고팔기를 통해 환경 보전을 위해 힘쓰고, 학부모님도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또한 방과후발표회까지 이어지니 가을 축제의 느낌이 나서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최삼봉 교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하면서 자치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더욱 보람 있는 교육활동이었으리라 여겨진다. 또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방과후발표회로 표현함으로써 무대에 서는 기회를 확대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