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공항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9일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공항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1팀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현장방문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발연구원 박용덕 전문위원 등 6명은 공항 예정지인 울릉읍 사동리의 현장점검과 함께 울릉군 및 주민 의견 수렴 등 기초작업을 실시한다. 조사팀이 이번 달부터 5개월 동안에 걸쳐 공항건설의 타당성 여부를 면밀하게 분석조사하면 기획재경부는 올 하반기에 건설 여부를 최종 발표한다. 울릉공항건설은 국토해양부에서 경제성, 안보상황, 도서낙도 교통 등 정책적 및 균형발전 등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신청한 사업계획이 최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해양부의 기본안은 울릉읍 사동3리 가두봉 일대에 사업비 4천500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14만9천600㎡(4만5천254평)에 50인승 경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1천100m 활주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 공항은 독도방어를 위한 전초기지, 국제적인 녹색관광 섬을 위한 인프라구축, 독도,울릉도 해저의 석유자원개발 배후기지와 함께 관광객, 주민들의 교통지옥 해소를 위해 반드시 건설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뱃길은 높은 파고로 인해 매년 3-4개월씩은 끊기고 있어 관광객, 주민들은 곤혹을 치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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