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지난 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는 청년창업 활성화 사업 CLUTCH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2022 ClutG-Star League’가 예선, 본선을 통과한 12개 팀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3년 차를 맞이하는 ‘ClutG-Star League’는 2020년부터 진행된 CLUTCH League의 확장판으로, 2021년부터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지식자본연구회의 공동주관 경진대회로 운영되며, 대구·경북의 대학생과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창업 붐 조성,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CLUTCH 프로그램 및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확대된 네트워크를 ‘ClutG-Star 대구·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로 결집해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정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 지역별 예선을 통과 한 24개 팀을 대상으로 1박 2일간의 통합 본선(ClutG-Star League BoostUp Camp)을 실시해,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한 BM개선을 진행하고 본선을 진행, 총 12개 팀의 결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통합 본선(ClutG-Star League BoostUp Camp)은 지난 달 20일, 21일 양일 간 진행됐으며, 집단 및 개별 멘토링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맞춤형 창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 대상 수상팀은 2팀으로 버섯 균사체 소재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를 아이템으로 발표한 ‘에코텍트’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화력 및 LNG 발전소에 적용가능한 미세먼지 저감 바나듐 촉매 지지체 구조 개선을 발표한 ‘티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제외한 10개 팀들도 각각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상, 경북대학교 총장상,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결선 참가자 12개 팀 가운데 환경 분야가 4개 팀, 플랫폼 분야가 5개 팀으로, 환경과 플랫폼에 대한 청년 창업가들의 최근 창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는 초기 단계의 청년창업팀들이 예선부터 본선, 결선에 이르기까지 선의의 경쟁과 함께 유사 분야의 창업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동반 성장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청년 창업 아이디어가 체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화자금 지원, 서류평가 가점 제공 등의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이재일 센터장은 “이번 ClutG-Star League를 통해 대구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트랙의 출발선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생각한다”라며 “이 대회를 통해 향후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청년들을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