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국민의힘)은 8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K-반도체 전략에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모여있는 구미시를 포함시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단지로 조성할 것을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김영식 의원은 TSMC가 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한 만큼, 정부 차원의 반도체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이외의 지방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하이닉스의 전신인 ‘금성일렉트론’이 구미에서 반도체 공정 기술을 발전시켰고, 현재도 구미에는 123개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모여있는 등, 구미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 되어 왔다”라고 밝히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김 의원은 최근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인 ‘다품종 소량생산’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는 최적지가 국내 최대의 전자산업단지를 보유한 구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구미시가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김 의원의 질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첨단 산업 육성이 필요하며, 지역 반도체 소부장 R&D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답변해, 구미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대한 지원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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