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이하 대경섬산련)가 대구시와 경북도의 섬유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적인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섬유업계의 내수 및 해외시장의 판로개척 재개와 시장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대경섬산련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코로나 우려 완화, 일본 무비자 등 본격적으로 문을 열기 시작한 해외시장의 동향에 맞춰 지난 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섬유수출상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11개사가 참가해 1025만불의 상담성과와 234만불의 현지 계약을 성사시켰다.10월 18일~ 20일까지 일본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2 패션월드도쿄전시회`에서는 대구섬유관을 구성해 12개사의 지역 섬유패션업체가 직접 참가해 517만불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 또 지난 2일~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섬유수출상담회를 추진해 10개사가 280만불의 성과를 달성하는 등 수출마케팅 지원을 재개하며 해외 주요시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 내년 3월 개최 준비중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대구(PID)’ 개최와 연계해 PID사무국에서는 다음달 6일 서울 섬유센터 17층에서 ‘PID산지소재 소싱전 & 2024 S/S 트렌드 세미나‘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대구경북 산지 소재업체 35개사가 참가해 수도권 지역의 의류패션브랜드, 동대문시장, 국내주재 해외상사 등의 수요 바이어들을 초청, 지역업체의 신소재와 오더진행 소재를 중심으로 직거래형 매칭상담회와 시즌 트렌드 동향 세미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PID 사무국은 “ 현재 해외섬유시장의 오프라인 마케팅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시점에 발맞춰 지역 섬유업체들이 국내외 마케팅을 위한 힘찬 기지개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3월 PID개최와 연계해 새로운 글로벌 섬유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