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지난 7일 영남대 약학과 학생 대상으로 면허대여 약국 진입차단을 위한 ‘불법개설약국 사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불법개설 약국이란 약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약사를 고용하거나, 약사의 명의(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개설·운영하는 약국을 말한다.이들은 이윤추구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짙어 불법, 과잉조제 등으로 국민의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고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야기시켜 이로 인한 폐해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이번 교육은 불법개설약국 유형 및 피해사례, 불법개설약국 적발현황, 불법개설 신고센터 안내 등 불법개설 약국 근절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해 예비 약사들에게 불법개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교육이 끝난 뒤 학생들이 참여하는 ‘불법개설 유~퀴즈?’ 캠페인을 진행해 불법개설에 관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비 약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불법개설 약국으로 인한 폐해가 사회초년 약사나 국민의 몫이 되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되고 건전한 약무 및 의료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불법개설 사전차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