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시는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지역의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생산된 제품 중 ‘품질’과 ‘안전’이 겸비된 5개 식품을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하고, 8일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품질과 안전이 기반이 된 지역 생산 가공식품을 소비자가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대구 대표 식품으로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침체된 지역의 식품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유관 단체 및 관련 학계의 제안에 따라 지난해 12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 결과다.요건에 맞는 100여 개의 지역 업소 중 4~6월에 걸쳐 23개 업소의 23개 제품을 모집했고, 6~8월 현장평가, 안전성 검사 등을 시행해 1차적으로 검증을 마친 후 11월 식품 분야 전문가 등이 심의한 결과 5개 제품이 최종적으로 인증됐다.우수식품 인증을 위한 인증표시는 가지가지 다채롭고 흥미로운 대구대표 식품을 상징화 해 지난 3~7월에 걸쳐 개발된 바 있다. 올해 1호로 ‘대구우수식품’으로 선정된 제품은 ㈜홍두당의 단팥빵,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산명품김치, 성경순만두의 대구전통 납작만두, ㈜풍국면의 풍국면,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치즈떡볶이로 5개 업소의 5개 제품으로, 인증기간은 2년이다.설립 3년 이상, 면적 100㎡ 이상 기업의 품목제조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품목으로 지역 대표 기업의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된 기업은 지역 식품업계의 선두주자가 돼 우수식품 인증표시 부착 외 각종 공공기관 등 소비촉진 홍보, 포장디자인 개발 지원, 박람회 참가 지원, 판매처 발굴 및 판매 지원 등 실질적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대구시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올해 1호로 선정된 ‘대구우수식품’은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지역의 대표 식품으로 믿고 먹는 먹거리가 돼 식품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기 바란다”며 “대구시는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대표를 넘어 전국적, 세계적 무대에서 찾고, 인정해주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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