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가흥초등학교 솔마루도서관은 가을, 독서의 달을 맞아 최근 `2022 시 낭송가와 함께 하는 생생 시울림 수업`을 4학년 8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문학적, 시적 감성을 발현함과 동시에 가을과 함께 시를 느끼라는 취지에서 운영됐다. 8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이어진 행사에는 크게 전문 시인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급당 2차시 단위로 3회 수업을 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또한 시가 만들어진 원리부터 시작해 시를 낭송하는 방법과 시를 읽을 때 주의해서 봐야하는 점, 그리고 자신의 시를 직접 써보는 시의 전반적인 내용과 시의 창작까지 다뤘다. 이러한 수업 결과물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쓴 시를 가흥 갤러리 공간을 활용해 전시했다. 다른 학년 아이들도 시에 관심을 가지고 가을과 함께 시를 감상하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수업을 받고 시를 직접 써 본 아이들이 다른 반 친구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4학년 전교생 아이들이 쓴 시를 수합해 시 문집을 발간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쓴 시와 다른 아이들이 쓴 시를 비교하도록, 자신이 정성스럽게 쓴 시가 문집으로 발간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최진열 교장은 "본교 시 낭송가와 함께하는 시울림 행사를 통해 학생의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시 수업으로 학생들이 가을과 함께 시를 느끼고 자신의 시가 문집으로 발간돼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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