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코레일 대구경북본부는 최근 학가산 장대터널 내 열차화재 발생 대비 승객 대피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역에서 가장 긴 터널인 중앙선 학가산터널(5999km)에서 시행했으며 안동소방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터널 내 열차화재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한 승객 대피 및 구출 상황을 가정했으며 △119 및 코레일 초기대응팀 출동 △승객 대피 및 구출 △열차화재 진압 순으로 진행했다. 이두형 대구경북본부장은 "평소 실제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즉각 대처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신뢰받는 한국철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