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지역 봉사단체 `영주사람들`은 8일 부석면.영주2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 보행보조기 `실버카` 20대(3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사람들 회원들은 먼저 영주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보행보조기 10대를 전달하고, 부석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보행보조기 10대를 전달했다. 기증받은 보행기는 부석면·영주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에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든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주사람들은 지역사회의 발전 및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를 위한 친목 봉사단체로 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7년에 결성돼 현재까지 지역민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종묵 회장은 "어르신들의 활동을 도와주는 보행기를 통해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철 부석면장과 정교윤 영주2동장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데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활동들이 건강한 지역사회공동체를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