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남산중학교는 생태전환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경북교육청 탄소중립실천학급 공모에 2학년 4반 학급이 선정돼 `창의적인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교사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학급 학생들은 평소보다 일찍 등교해 탄소중립의 의미, 실천방안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등굣길 에코 캠페인을 펼치며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또한 나만의 미니가든을 만들고, 반려식물을 키우는 테라리움 diy 활동을 통해 교실 한 켠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 매주 월요일 아침 물과 따뜻한 관심을 주면서 에코감수성을 키우고 있다.특히 방과후 가정에서 친환경 소재를 만든 대나무칫솔, 수세미, 재생용지 노트 등 친환경 용품을 사용하는 인증샷 에코챌린지 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남산중학교 2학년 4반 서제원 학생은 “반려식물을 교실에서 직접 키우면서 지구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작게나마 하고 있음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원 담임교사는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위기 문제를 깊이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슬기롭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첫 발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