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한의대의료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협경북지역본부와 (사)도농상생운동국민본부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행복버스’의 일환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지난 1~4일까지 농업인 대상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한방내과, 침구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전문의, 간호사, 한약사 등 14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을 파견해 200여 명의 울릉도 주민을 진료했으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 강의와 개인별 맞춤형 보건교육도 실시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울릉도 의료봉사를 실시한 한방의료봉사단은 2021년에 수집한 울릉도민의 의료기록을 토대로 도서 지역 질환의 특성에 맞춰 한방진료와 한약을 제공하는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울릉 주민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변준석 의료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기관의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하소연을 듣고, 다시 한 번 의료인프라의 불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