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해병 제1사단 5,200여 명의 장병들이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포항시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가을철 농번기 대민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 부족과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인력을 고용하지 못하자 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병1사단은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대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민지원에 나섰으며, 대민지원에 참여한 장병들은 지역 농민들과 과수수확, 시설원예 등의 영농작업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