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교육지원청 기초학력지원센터는 지난 5일 학습코칭을 받는 울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제동행의 날’을 개최했다.학습코칭단 선생님과 학생들은 ‘블루베리 잼 만들기’ 활동을 통해 협동심, 인내심, 성취감을 경험하였으며 ‘왕피천 공원 탐방’으로 자연을 탐구하며 야외활동을 통한 학습 분위기를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님이 바빠 주말에 집에 있는 일이 많았는데, 선생님과 함께 바깥 활동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선생님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울진 기초학력 지원센터에서는 ‘사제동행의 날’ 활동 이외에도 잔디 인형 만들기, 등 만들기, 칼림바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행동 발달과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권오진 교육장은 “교과 학습도 중요하지만,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교사와 학생 간의 `래포` 형성은 학생들의 학습 의지 개선과 학습 부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