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스코스틸리온이 포스코1%나눔재단, 포항종합사회복지관, 새마을지도자 대송면 협의회 및 부녀회와 함께 포항 대송 지역 태풍 피해 주택의 수리를 지원했다.지난 9월 6일 시간당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 지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대송면 일대는 1135가구 중 90% 가량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이후 정부 및 지자체, NGO 단체들의 지원을 통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가정들의 경우 주택 수리를 진행하지 못한 채 차가운 콘크리트 벽과 바닥이 그대로 드러난 채 생활하고 있어 포스코스틸리온과 지역 복지관, 대송면 지역주민들이 함께 긴급히 지원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스틸리온과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금으로 후원한 1천만원의 기부금은 대송 지역의 주택 도배, 장판 시공 등 보수 작업에 사용됐다.이번 지원 활동을 함께한 새마을지도자 대송면협의회 방병식 회장은 "대송면이 많은 피해를 입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지역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스틸리온이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이에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 엄기용 실장은 "회사와 인접한 대송면이 태풍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해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대송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