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사곡면이 지난 10월 30일부터 저장강박증, 은둔형 외톨로 의심된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대해 주택 내부 청소 등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있다.면에 따르면 이번 대상 가구는 4인 가구로 모와 자녀 3명이 거주하며 집 안에 개와 고양이가 함께 생활하며 집안 가득한 쓰레기와 오물로 문 열기가 힘든 상태이다.이에 따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비용을 부담하고 청소업체 의뢰해 방 3개, 거실, 부엌, 욕실 전체에 가득 찬 음식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하게 처리했다. 또한, 사회적 기업인 천국박스는 3일간 심각하게 오염된 각종 쓰레기를 제거하고 특수약품·장비를 이용한 방역소독도 실시하며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부담했다. 홍철우 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가 깨끗한 집 안을 유지하도록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