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 기자]행정안전부는 오는 7~11일 닷새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올겨울 대설·한파로 인한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행안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무원 72명으로 구성된 8개 점검반이 지난 9~10월 시·도의 자체점검 결과를 살펴보게 된다.겨울철 교통사고와 고립에 대비해 주요 도로 폐쇄회로(CC)TV관제 등 상황관리와 비상 연락체계를 점검한다. 지자체·경찰청·내비게이션 업체 간 재난 정보 전파 및 복구지원 체계도 들여다본다.또 터널·고갯길 등과 같은 제설 취약 구간에서 제설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염화칼슘과 비식용 소금 등 제설 자재의 관리·보관 상태, 제설장비 가동 여부, 제설함 유지 상태 등을 살핀다. 가격 폭등에 따른 수급 애로가 예상되는 제설제의 추가 확보 방안도 점검한다.특히 오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시 대설 특보가 내려질 경우에 대비해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고 시험장 주요 진입로에 제설 자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올 수능은 전국 84개 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50만8030명이 응시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겨울철 기후 변화의 불확실성에 따라 극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관계기관은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업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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