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3일부터 17일까지 대송교회 노인대학 이용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송면은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지정돼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대송면 내 위치한 대송교회를 선도단체로 지정했다.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대송교회를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송교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대송면 지역의 어르신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에 운영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은 노인대학을 방문해 다양한 손 운동과 미술요법의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했으며, 인지선별검사(CIST), 치매예방체조 보급, 고혈압과 단백뇨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3회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대송교회는 전 직원이 치매에 대한 기본적 교육을 이수하고, 구성원 모두가 치매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노인대학과 남구보건소의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민들의 건강 유지 및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