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도가 사계절 관광지로 바뀐다.
울릉군은 개항 이래 최근 최대 관광객 42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관광객 증가 예상으로 사계절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여행객들에게 정확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이정표 정비’, ‘울릉군 관광문화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울릉도 스토리텔링 체험길 발굴’ 사업과 비수기였던 겨울철(12월~2월) 방문 여행객들을 위해 지역 관광업체 겨울철 영업 여부 조사 및 겨울 문화체험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 상품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울릉도 겨울 눈 축제’를 개최해 울릉도 겨울관광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눈 체험 이벤트들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군은 최근 수도권에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독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관, 울릉도·독도 트래블마트’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홍보대사 정광태, 백봉기, 재경울릉향우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편리해진 교통, 사계절 비경, 먹거리,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 등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알렸다.
특히 이번 겨울에 열리는 `울릉도 겨울 눈 축제`의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지역 농수산 특산품들도 자랑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가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관광휴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이번 겨울 눈축제를 시작으로 사계절 관광의 막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