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최근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배심원단` 40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직접 공약 이행과정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시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만 18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ARS를 통한 무작위 추출 후 전화 면접을 거쳐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주민배심원 40명을 최종 선정했다. 첫 회의는 박남서 시장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주민배심원 역량강화 교육, 분임 구성 및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위촉된 40명의 주민배심원은 오는 11일 2차 회의와 25일 3차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계획 평가 및 조정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개선방안 등을 검토한다. 주민배심원단은 두 차례의 추가 회의를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시에 제시하고, 시는 권고안을 반영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공개할 예정이다. 박남서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으로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주민배심원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약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