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달성군은 지난 4일 군청 상황실에서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달성교육재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의회 의원과 교육재단설립 자문위원, 유관기관 대표, 달성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장 및 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재단 구체적 설립방안을 공유하고 전략목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성군은 지난 8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10월 교육재단설립TF팀을 구성하고, 군의원 및 관련 산하기관 인터뷰, 교육청 면담,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 교육 수요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교육재단은 민선8기 최우선 과제인 명품 교육도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며, 우수 인재 양성과 군민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분산된 교육정책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추진할 예정이다. 달성군은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교육재단 설립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11월 말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2023년 상반기 교육재단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교육재단이 달성군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