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4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경제, 산업, 문화, 관광, 교육 등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한권 군수,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최행렬 수석부회장, 이경철 수석부회장 등 11명이 함께 했다.주요 내용으로 한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분야에서 울릉군 농수산 특산품의 국외 시장 개척 및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또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울릉군과 미국 도시간 자매 결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 특산품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학생 교류,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도 이뤄 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1980년도 설립 이후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약 24만개의 미주한인 기업체 권익을 대표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황병구 총연합회장은 "울릉도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