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최근 지역 대표 어항인 저동항 내의 어구, 폐기물 등 수 십 톤의 무단적치물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사진>군은 지난 7월 저동항 무단점유행위 실태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무단적치물 자진철거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했다.    이어 미철거 적치물에 대해 10월말까지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대집행 계고 2차례 공고 후 대집행 영장을 발부해 이번에 일시에 정리시켰다.이날 대집행은 폐기물처리차량, 굴삭기, 살수차 등이 투입돼 폐보트, 폐어구, 불법건축물 등을 8시간에 걸쳐 안전사고 없이 철거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년 동안 항구내에 버려지고 방치됐던 각종 쓰레기들이 일시에 정리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반겼다.    이날 새마을지회,  청년회의소, 청년단원들도 자원봉사에  나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힘을 보탰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대집행을 통해 어항 무단점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무단적치물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할 것"이라며 "저동항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가꾸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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