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경북 봉화군 아연 광산 매몰사고 현장에서 매몰 9일째인 3일 광산 관계자들이 본격적인 갱도 내부 수색 작업에 돌입했다.갱도 내부에는 지난달 26일 오후 레일작업을 위해 조장 박모씨(62)와 보조작업자 박모씨(26) 등이 고립돼있으며 갱도 입구는 당시 수직갱도 46m 지점에 밀려온 뻘(샌드)로 막혀있는 상황이다.구조당국은 오늘 고립자들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시추기 2대를 투입했고 구조 예상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70m의 구멍을 뚫는데 성공했다.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께 시추에 투입된 천공기 3호공이 지하 구조 예상지점에 도달했고, 7시 13분께부터 내시경 장비로 갱도 내부 탐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뒤이어 지름 76mm 천공기 4호공도 시추에 성공해 내시경과 마이크 장비로 고립된 작업자들의 이름을 부르는 등 생존 신호 확인중에 있다.구조당국은 2명의 생존신호 여부가 파악될 경우 구조 예상 지점을 천공기로 뚫어 물과 의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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