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경찰청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음주 교통사고 예방 및 음주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지난 1일∼내년 1월 31일 3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대구청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2021년 533건→2022년 469건(64건, 12.0% 감소)]하였으나, 음주운전 교통 사망자는 증가[2021년 4명→2022년 9명(5명, 125% 증가)]했다. 특히 올해 음주 교통사망사고 9건 중 3건(33.3%)이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선량한 보행자가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집중 단속에서 대구경찰청은 유흥가‧상가 밀집 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주간 및 저녁‧심야‧새벽 시간까지 매일 교차 단속을 실시한다. 또, 기동대 및 암행순찰팀을 동원, 가용경력 최대 활용하고, 1시간 단위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스팟이동식 단속’을 실시, 예측 불가능한 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다르게, 훨씬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고, 그 비난과 책임은 오롯이 음주운전자의 몫이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 또는 대중교통 이용토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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