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2022년도‘치안한류(K-COP Wave) 글로벌 표준화 사업’책임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대구광역시경찰청은 지난달 31일~지난 4일간 대구경찰청 무학세미나실에서 몽골경찰청 수사국 등 소속 경찰관 8명(단장 바트저릭 경찰대령)을 초청해 디지털포렌식, 전화금융사기, 범죄수익환수 등 경제범죄수사 관련 한국의 선진 수사기법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광역시경찰청은 지난 9월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경찰청에서 양 기관의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우호협력 증진과 자국민 보호를 위한‘교류협력약정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한국경찰의 경제범죄 수사역량 전수를 희망하는 몽골경찰청 요청에 따라 상호 협의를 통해 연수과목․인원 및 일정을 확정하고 MOU체결의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연수기간 중 몽골경찰관들은 대구경찰청장과의 간담회를 비롯하여 112치안종합상황실,과학수사(CSI) 시스템, 교통정보센터 등 선진치안시스템을 견학하게 된다.몽골경찰 연수단장 바트저릭 경찰대령은 "전화금융사기 등 국제화된 범죄에 많은 관심과 고민이 있었는데 한국경찰의 우수한 수사기법 등을 연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만족을 표했다.한편,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국경을 초월한 국제성범죄로 외국경찰기관과의 치안협력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는 시점에 대구경찰이 보유한 글로벌화 된 치안역량을 몽골경찰청 연수단에 적극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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