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지난 2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참가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 대표 선수, 자원봉사자, 시·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그간 경로당에서 치매예방 주산교육을 훈련받은 어르신들 중 8명이 대표선수로 출전했고 군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8명은 심판진으로 참가했다.봉화군 춘양면 어르신들은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지도사 2급 과정을 수료한 이후 지난 8월부터 총 12회기를 거친 22명을 대상, 뇌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특히, 대회 참가 어르신들은 주판사용과 암산법을 익혀 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역을 빛냈다는 평가다. 임원진은 "처음 출전한 대회서 우승의 기쁨과 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뇌건강을 유지해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도록 마을단위까지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