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 김영균 청장이 2일 대구시의사회를 방문해 환자의 마약류 오ㆍ남용 예방을 위해 마약류 처방 의료기관들이 식약처의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은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진료ㆍ처방 시 확인ㆍ조회해 과다ㆍ중복 처방 등 오남용 우려 시 처방 또는 투약하지 않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기준에 따른 처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약류 처방 관련 의료계의 애로사항 등 청취해 의료계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김영균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오ㆍ남용 문제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오ㆍ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대구시의사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구지방식약청은 앞으로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마약류 오ㆍ남용 폐해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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