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박남서 영주시장이 최근 11월 직원 월례회에서 공직자들에게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감과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월례조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태원 사고 사망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갖고 명복을 빌었다. 이어 박 시장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애도기간 동안 대규모 행사와 음악공연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공무원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수 있는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소신, 주어진 업무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할 것도 당부했다. 신규 사업 발굴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내년도 업무계획에 각 실·과·소의 신규사업이 부족하다"며 "모든 업무는 내 부서에서 시작해 내 부서에서 끝낸다는 책임감으로 차별화된 시책, 브랜드가 될 만한 사업을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수 기관, 타 시군 사례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것"도 당부했다. 시가 개최하는 축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시장은 "농특산물 축제는 객관적으로 평가해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경제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년도와 같은 축제가 아닌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축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 부서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서 박 시장은 "공직자의 신상필벌은 확실히 할 것"이라며 "일하지 않은 공직자에 대한 벌칙 등이 있어야 하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그에 맞는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11월에는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 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2022년 현안사업 마무리를 철저히 하고 의회 업무보고, 예산심의 등 2023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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