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박형진(32.사진)소방사는 휴무날 발생한 빌라 화재를 초기진압하고 소중한 인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밤 10시 6분께 영주시 가흥동 소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자택에서 발견하고 119신고 후 빌라 내부로 진입해 인명 구조 및 초기 화재 진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19상황실에 신속한 신고 및 정확한 위치 전달로 소방차량이 빠른 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주저 없이 화재 현장인 빌라 속으로 진입해 잠에 들어있던 요구조자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후 침착하게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박형진 소방사는 "화재와 연기를 발견했을 당시 몸이 먼저 반응했고 사람들을 대피시켜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나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