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도 중증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로 차에 오르고 있다.<사진>울릉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가 지역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 있어 주위의 격려를 받고 있다.센터는 지역 장애인에게 차량 운행과 안내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동권 확보와 생활 편의를 성실히 돕고 있다.특히 장애인들의 이미용과 목욕, 장보기, 병원 등의 이동에는 센터 차량이 집 앞까지 도착해 효자같은 도우미 역활을 하고 있다.육지를 오갈때도 전용 차량으로 여객선 승선까지 돕고 있다.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의 센터는 울릉군, 119 등 지역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연중 이동 서비스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중증 장애인 A씨는 "휠체어를 타고 미용실에 갈 때도 손발처럼 도와주고 볼 일이 끝날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안방까지 데려다 줘 미안할 정도로 고맙다"고 고마워했다.차량 지원은 장애인들이 사전 예약한 후 24시간 운행하고 있다.운행지역은 섬 전역이며, 센터 운영은 군비와 도비로 충당되며 저렴하게 책정된 이용요금만 지급하면 된다.3일 이기우 센터장은 “센터는 지역 장애인들이나 복시카드 소지자들의 이동 편의를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이 힘든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최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돌보미 역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