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구미시는 최근 쌀소비감소에 따른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식량자급율 향상을 위해 공모한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사업 30억투자(국비15억, 지방비15억)가 10월 28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최종 확정됨으로써 식량생산 대전환의 기초를 마련했다. 밀산업 밸리화 시범사업은 쌀소비가 감소되고 밀가루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서 밀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국산밀을 생산, 저장, 제분, 유통, 제품화를 통한 시범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현재 0.7%의 국산밀 자급율을 10%까지 올리기 위한 시범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이 확정됨에 따라서 구미시는 밀을 생산하는 주요거점단지를 선점함으로써 국산밀 생산의 재배 중심지로써의 초석을 마련했을 뿐만아니라 벼 재배지에 밀과 콩을 재배함으로써 벼 재배 면적을 연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벼 재배에도 다수확 위주의 재배법을 질소비료의 표준시비량을 9kg에서 7kg로 감소시키고 단백질 함량 6.0이하, 완전미비율 95%이상이 되도록하는 고품질위주의 재배법으로 전환시키는 사업을 동시수행함으로써 쌀생산의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