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 옥동 상가 주변이 불법 주정차로 교통 혼잡이 가중돼 시민불편이 늘어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물론 시의원들조차 이에 합당한 대응을 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시 관계자는 상가주의 의견이 있어야 된다고 밝혀 책임회피성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시의원들마저도 집행부에 아무런 협조도 구하지 않고 있어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몇 Km 떨어지지 않는 곳에 옥동공영주차장이 있고, 안동시도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까지 무료주차를 허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비양심적인 상가주들의 욕심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시민 A씨가 “중앙선 위에 봉을 박으면 양쪽에 불법주차는 하지 않을 것”이라 지적했지만 안동시 모 의원은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기 보다는 주변 상가들의 불평·불만만 늘어날 것”이라며 상가주들을 감싸는 듯한 답변을 내놨다.또 다른 시민 B씨는 “주차문제는 관련부서와 시의원들의 무관심도 있지만, 주된 원인은 양심도 없는 옥동 상가주들 때문”이라며 “상가주들의 의식부터 바뀌어야 하며 이것은 점주들의 비양심적인 문제이자 시민의식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이렇듯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없고 상가주들의 편의만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당 지역 시민들은 관련부서와 시의원들의 무관심에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옥동공영주차장은 옥동상가골목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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