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양경찰서은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신항 인근 해상에서 LNG 추진선 대상 위험유해물질(HNS) 사고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적 해양환경 규제 강화로 LNG 등 대체연료 사용 친환경선박이 도입되는 추세이고, 이러한 친환경선박의 입·출항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신항에 실제 입항하는 LNG추진선을 대상으로 발생 할 수 있는 해상에서의 폭발·화재 등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물질정보 파악 △해역통제 △오염물질 탐지 △화재진압·확산방지 △안전해역으로 긴급예인 조치 등 선박의 대체연료(LNG)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가상 시나리오에 반영해 복합적 해상화학사고에 대비가 가능하도록 훈련을 실시했다.
복합사고에 대한 다양한 조치가 필요함을 고려해 포항해양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시 남구보건소, 해양환경공단, 에이치라인해운(주), 방제업체 등 10개 기관 및 단·업체가 합동으로 수행해 인력 약 120명, 선박 11척 등이 참여하고 열화상카메라 및 복합가스탐지기 등 특수장비가 동원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위험유해물질(HNS)의 신속한 사고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위기관리 능력 제고를 통해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