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 10월 27일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이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에 선정돼 마을내 농촌유학센터의 시설확충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도가 고령화 저출산으로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소규모마을의 활력화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명호면 관창2리 양삼마을에 소재한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는 2014년 개원 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전국에서 도시유학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마을 인구 총 54명 가운데 30명이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 학생들로 점차 노령화, 공동화가 되어가는 양삼마을과 지역사회에도 활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폐교 위기의 명호초, 청량중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의 전학생들로 인해 학생 수가 늘어나고, 소수이긴 하지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석구 대표는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도시유학생들의 모험시설, 야외화장실, 목재산책길 조성 등으로 유학센터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기뻐했다.박현국 군수는 "폐교 위기 상황에서 농촌유학센터는 마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대안인 만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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