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은 지난 28일부터 기숙사가 필요한 사립대학·지자체·국공립대를 대상으로 행복기숙사 사업 신청을 접수했다.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해 대학의 기숙사 건립을 지원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KASFO는 74개의 행복기숙사 건립을 통해 4만8015명의 학생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KASFO는 정부의 대학 규제완화 정책 연계로 2023년부터는 △사학기관 직접 융자 방식 추가 △총사업비 지원범위 확대 등의 제도 개선을 통해 사립학교 기숙사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한정하던 융자 지원 대상을 사학기관까지 확대해 사립학교는 학교 실정에 맞는 기숙사 건립재원 확보가 가능해졌다. 총 사업비 지원범위를 90%에서 100%까지로 확대하면서 기숙사 신축·리모델링 등 기숙사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폭넓게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2023년도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점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www.kasfo.or.kr) 공지사항(1693번)에서 확인할 수 있다.
